[한스경제=이현령 기자] 휠라홀딩스가 주주환원 정책 기간 연장, 규모 확대 등을 진행한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1일 IR DAY(기업설명회)를 열어 새롭게 수립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 일환으로 추진됐다.

휠라홀딩스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우선 휠라홀딩스는 주주환원 정책 기간을 기존 2026년에서 오는 2027년까지 1년 연장한다.

또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2000억 원 추가 확대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3개년 동안 최대 5000억 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런 정책에 2022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6년간 주주환원 합산 금액은 최대 800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휠라홀딩스는 2022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최대 6000억 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연결지배주주순이익 대비 주주환원율도 최대 50%까지 확대했다. 이에 지난 3년간 휠라홀딩스의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총 3304억 원으로 기존 목표 금액의 55% 이상을 조기 달성했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주주환원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게 됐다”며 “아쿠쉬네트와 합작법인 풀 프로스펙트 등 견고한 사업 부문으로부터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성실히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