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장기·부진 사업 해결 방안 마련
▲정기명 여수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전남 여수시는 정기명 시장 민선8기 공약사업 93개 중 42개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날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부진 사업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 등 관계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시는 '소통화합 열린도시', '인재육성 산업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등 7개 분야에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약 이행률은 45%다. 

지난해까지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운영 △여수~거문 항로 안정화 대책 마련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출산지원금 확대 지원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운영 등 42개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여수문화재단 설립 △국도 17호선 돌산 구간 확장 △남면·삼산면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이 있다.

시는 불가피한 사유로 조정이 필요한 일부 사업에 대해 시민공약평가단 심의를 거쳐 공약 취지를 살린 대체 사업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장기 추진사업은 관계기관과 협업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민선8기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성과를 시민에게 직접 보여드릴 시점이다"며 "공약사업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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