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프로축구 충남아산FC가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한교원(35)을 영입하며 공격의 날카로움을 장착했다.
한교원은 국내외 대회 우승과 국가대표팀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다. 2011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한교원은 2014년 전북 현대로 이적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전북에서 K리그1 베스트11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K리그 최고의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수원FC 임대 생활을 거쳐 충남아산에 합류했다.
축구 국가대표 경력도 잇다. 2014년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고, 당시 활약을 발판으로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충남아산은 한교원이 K리그와 대표팀에서 보여준 노련함과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능력은 배성재 충남아산 감독의 ‘헌팅 풋볼’에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한교원은 “충남아산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충남아산의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성진 기자 sungj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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