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해수부, 22~29일 초청 연수행사 개최
지난해 3월 20일 방한 중인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연수단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했다./해양수산부
지난해 3월 20일 방한 중인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연수단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했다./해양수산부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해양수산부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재학생 초청 연수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해사대학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한 대학원으로 IMO 회원국 176개국 정부 공무원 및 관련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해사안전·환경·물류·해양정책 분야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한 연수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해운‧항만 전문가로 활동할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해사정책과 해사산업 현장을 소개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자 2004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28명의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및 교직원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올해는 12개국, 15명의 재학생 등 총 1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 연수는 ▲부산 신항 자동화 터미널·HD현대중공업(울산)·삼성중공업 대덕연구소(대전) 및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울산) 등 산업현장 견학 ▲한국해양대학교 및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해양 교육기관 방문 ▲우리나라 문화 체험(서울·경주) 등으로 구성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세계해사대학 학생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운‧항만 산업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차세대 글로벌 해사 전문가로서의 시야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해운‧해사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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