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CI 
형지글로벌 CI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형지글로벌(Hyungji Global)’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까스텔바작은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형지글로벌은 앞으로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계열사 형지엘리트의 주요 주주로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적으로 맡아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계열사 형지엘리트가 중국 사업을 필두로 아세안 시장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형지글로벌 역시 계열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확실히 담당하겠다는 입장이다. 

형지의 주요 계열사인 형지엘리트는 형지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아세안 시장의 공급망과 유통망을 활용해 해당 시장의 프리미엄 교복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형지글로벌을 이끄는 최준호 부회장은 지난 2021년 까스텔바작 대표이사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패션그룹형지의 총괄 부회장으로서 해외 진출을 위한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과거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최병오 회장을 수행해 중국을 방문한 적 있으며, 대표이사 선임 뒤에는 2023년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정부의 해외 순방에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하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순방길에 함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순방에 동행한 경영인으로는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최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국내 패션기업 인사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미국을 방문했다.
 
한편, 형지글로벌은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법무법인 ‘평산’의 대표변호사인 강찬우 변호사를 내정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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