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선수들이 모여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선수들이 모여 있다.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 못지않게 2위 싸움도 치열함을 더하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3-61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리그 전적 27승 16패가 되면서 창원 LG 세이커스와 공동 2위에 복귀했다.

서울 SK 나이츠가 36승 8패로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윤곽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LG를 비롯해 4위(25승 17패) 수원 KT 소닉붐도 가능성은 있다. 2위 그룹과 KT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현대모비스는 일단 복귀한 숀 롱(6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삼성전 승리 후 “복귀한 숀 롱은 아직은 (몸 상태가) 완전하진 못했다”라면서도 “공격에서 워낙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 선수다. 큰 걱정은 안 한다. 좋아질 것이라 본다”라고 향후 활약을 기대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LG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2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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