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업들 "우수한 인공지능 기반 활용 기술개발·실증 본격"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AI유치기업 10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AI유치기업 10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한스경제=신홍관 기자] 인공지능(AI) 에너지·핀테크 등 분야의 유망기업 9개사가 광주시 인공지능(AI) 산업 클러스터에 합류한다.

㈜이엠에스 등 AI 분야 유망기업들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은 광주시 유치 기업 264~272번째 사례다.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집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핀테크 등 다양한 관련기업들을 잇따라 유치하며 ‘AI 대표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협약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다. 광주시는 협약기업들이 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모빌리티·헬스케어·에너지 등 광주시 핵심산업과 융합, 상생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한찬 ㈜이엠에스 대표이사, 서우종  ㈜인지솔루션 대표이사, 박시은 ㈜달구 대표이사, 한상렬 ㈜데이터플라이 대표이사, 이진우 ㈜크로스허브 팀장, 유병기 ㈜두잇플래닛 대표이사, 이혜림 키즐링㈜ 대표이사, 조미성 ㈜그로비 대표이사, 김호영 ㈜엔플럭스 상무 등이 참석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협약은 AI 산업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 온 광주시가 대한민국 AI 대표도시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라며 “기업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나아가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약기업인 ㈜이엠에스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과 신소재,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태양광발전시스템과 등기구 밝기 자동제어, 지능형 카메라, 전기차 충전장치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일체형 가로등을 개발해 분야별 인증과 실증을 진행 중이다. 또 가로등 센서에서 도출되는 데이터를 분석 처리하는 AI 플랫폼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인지솔루션은 AI 기술이 적용된 다목적 드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직접 수행하기 어렵고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도시 첨단화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현재 AI 고도 수압분사 드론을 이용한 송전 철탑 클린 시스템 개발을 위해 한전KPS와 업무협약을 진행 중이다.

신홍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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