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섬지역 배송 확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
중량 10㎏으로 확대…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드론 배송서비스 (사진=여수시)
▲드론 배송서비스 (사진=여수시)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전남 여수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서 'K-드론 배송 서비스' 분야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9,000만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오는 11월까지 맞춤형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 및 고도화를 목표로 섬 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배송 물품 중량을 기존 5kg 이하에서 10kg 이하로 늘리고 도서 지역 순찰 비행, 보건·의료 행정서비스 지원, 복지 후원품 무료 배송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년간 국·도비 13억2,000만원을 확보해 드론센터를 조성하고 비행로 개설, 배송 앱 개발 등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진모, 작금, 개도 권역 3곳에 배송거점을, 섬마을과 돌산 소재 호텔·리조트 등 15곳에 배달점을 설치했으며 섬 지역 물류 배송과 섬 특산물 역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드론 배송 135회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국토부 드론 배송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냈다.

정기명 시장은 "드론 배송이 일상에 자리 잡아 섬 지역 물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도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도시 모습을 구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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