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종효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중소기업 R&D지원사업 수행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TIPA 밸류업(ValueUP) 18기 참여기업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TIPA 밸류업 프로그램’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다양한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R&D 수행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촉진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 동안 총 572개의 투자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했으며 2023년 197억원에 이어 2024년에는 22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TIPA 밸류업 18기는 투자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50개 내외의 투자 유망기업을 선별할 예정이다. 투자시장에서 소외된 우수 지역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은 평가 시 우대하고 혁신성이 검증된 혁신제품 지정기업 및 R&D우수성과 50선 선정기업은 서면평가를 면제해 TIPA의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간 연계 및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
선발된 기업은 투자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가 참여기업의 내부 역량, 기술성, 시장성, 경영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직 투자심사역의 1대1 맞춤형멘토링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각 참여기업의 수요와 투자단계 등을 고려해 투트랙 방식의 맞춤형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 역량에 따라 투자자 매칭 중심의 스케일업(Scale-UP), IR자료 고도화 및 피칭스킬 향상 교육 등 IR 역량강화 중심의 스킬업(Skill-UP)으로 나눠 진행된다.
그 외에도 데모데이 및 투자자 네트워킹, 월별 정기 투자설명회, 기존 기수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투자매칭 프로그램인 점프업(Jump-U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7월에는 기존 3기수(16~18기) 통합 파이널 데모데이를 개최해 우수기업 3개사에게 기정원장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이 R&D 기술혁신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자금, 판로, 투자역량 강화, 우수성과 발굴‧확산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이 어려운 투자시장 속에서 유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효 기자 sound@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