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경칩' 맞아 새롭게 선보인 개구리 관람하는 고객들.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경칩' 맞아 새롭게 선보인 개구리 관람하는 고객들. /롯데월드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봄을 맞아 '봄의 전령사' 개구리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았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절기 '경칩(3월 5일)'을 기념해 3월 이달의 생물로 양서류를 선정했다. 아울러 5일부터는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신규 양서류 3종 '밀키프록'과 '픽시프록', '토마토프록'을 양서류존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밀키프록은 위기를 느끼면 흰색 점액을 분비해 '우유빛 개구리'라는 별칭이 있다. 둥근 발끝을 활용해 나무나 벽을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는 독특한 능력도 지녔다. 픽시프록은 요정이 연상되는 성장기의 생김새와는 달리 성체가 되면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개구리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한다. 큰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종류를 가리지 않는 식탐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빨갛고 동그란 토마토를 닮은 토마토프록 등 크기와 색상이 다양한 개구리들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경칩'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밀키프록'.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경칩'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밀키프록'. /롯데월드 제공

3월 이달의 생물인 양서류의 생태를 더 즐겁고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화이트트리프록'의 성장 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스탬프 체험 '개구리의 성장 과정'이 진행되고, 29일 오후 2시에는 바다사자 관람석에서는 토크콘서트 '양서류의 비밀'이 열린다. 양서류에 속하는 개구리의 생활사와 서식 환경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양서류에 대한 이해도와 생태 보전 인식을 높이기에 제격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단순한 해양생물 전시 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해양 문화 조성을 위한 '에코아리움'으로 거듭나고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바닷속 세상에 대해 관심을 품고,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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