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평택)=김두일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중앙도서관 국제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을 발표하며, 새로운 지식·문화 중심지로의 비전을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설계팀 52팀이 참여했으며, 그 중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Yi Architects Seoul(이아키텍츠)의 공동응모 작품인 ‘AQUA FORUM – THE HEART OF PYEONGTAEK’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평택의 지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평택의 심장’을 상징하는 수광장(AQUA FORUM)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도시의 거실을 지향했다. 또한, 자기성찰적 도서관 원형을 통해 인문학적 가치를 반영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평택중앙도서관은 부지면적 2만㎡, 연면적 9050㎡ 규모로, 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도서관은 자료실, 개방형 수장서고, 다목적실, 북 레스토랑, 야외 독서 정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도서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여 미래지향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중앙도서관은 단순한 지식 저장소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시의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계공모는 도서관 건립의 첫 번째 단계로, 향후 본격적인 실시설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완성도 높은 도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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