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국 평균(63.3%)과 전북 평균(64.8%) 크게 상회
취업자·상용근로자 수 지속 증가, 실업률은 감소
정성주 김제시장./시 제공
정성주 김제시장./시 제공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전북 김제시가 지역 고용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기업 유치 및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효과를 인정받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김제지역 고용률은 전년동월 대비 0.9%p 상승한 68.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63.3%)과 전북 평균(64.8%)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통계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국 시 단위 지역 중 3위를 차지했다.

또 실업률은 1.1%로 전년동월 대비 0.6%p 감소해 전국적으로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시가 국내·외 경기침체와 저성장, 지역소멸 위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에 집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간 시는 지역특화산업 집중육성과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취업 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확대에도 힘써 왔다.

지난해 ▲전북 최대 규모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 일자리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 ▲전북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공모 선정 ▲상공회의소 창립총회 개최 ▲청년 성장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등을 통해 지역 고용률 상승을 견인했다.

앞서 시는 앞서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를 차지해 일자리 공시제 부문 대상을 수상해 지역 일자리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통계조사 결과로 전국 시 단위 상위권 고용률을 유지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뒷받침되며 일자리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산업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정책 추진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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