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개사 공동개발…환자 복약 순응도 개선 장점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영진약품(대표 이기수)이 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 ‘디멘듀오정’(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 메만틴염산염)을 내달 1일 발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디멘듀오정은 영진약품을 포함한 7개사가 공동개발한 복합제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도네페질과 메만틴 병용요법 대체 전문의약품이다. 도네페질과 메만틴 조합 복합제로는 국내 최초다.
특히 도네페질과 메만틴 성분 의약품을 모두 복용하는 환자의 복용 약물 개수를 줄임으로써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쓰이는 도네페질 단일제 처방액은 지난 2024년 유비스트 기준 3200억원, 메만틴 단일제 처방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로 두 성분을 동시에 복용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디멘듀오정이 알츠하이머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웅열 영진약품 영업마케팅 총괄 전무는 “디멘듀오정을 통해 지난 1월 국내 독점유통권을 획득한 도네리온패취와 더불어 치매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전달할 수 있도록 영진약품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주 기자 ed30109@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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