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화성)=김두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4일 화성서부경찰서와 함께 송린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LED 차량신호등 보조장치’ 시범 사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정명근 시장과 이재홍 화성서부경찰서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신호등의 설치 현장과 장치의 가시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약자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한 사업으로, 송린초등학교, 하길초등학교, 상신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다.

LED 차량신호등 보조장치는 기존 3색등 상단에 부착되는 LED 장치로, 운전자가 신호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야간이나 악천후, 대형차량 시야 방해 상황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제공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올해 어린이 교통안전 예산으로 127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화성시는 어린이 교통안전 사업으로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 방호울타리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송산면 쌍정2리 경로당 앞에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교통사고 발생률, 운전자 반응, 시민 의견 등을 분석해 사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