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 3월 출시 '에샤페' 무신사 랭킹 1위
'한소희 패딩' 플로우 다운도 인기
휠라코리아는 올해 인기상품 에샤페 등을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일 계획이다. / 휠라코리아 제공
휠라코리아는 올해 인기상품 에샤페 등을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일 계획이다. / 휠라코리아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지난해 2030세대 사이 '신꾸(신발 꾸미기)'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등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한 휠라코리아가 올해도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명성을 이어간다.  

휠라코리아는 2025년에도 출시마다 매진을 기록했던 자사 인기 슈즈 '에샤페'를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에샤페는 지난해 3월 첫 출시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 매진과 패션 플랫폼 무신사 랭킹 1위를 기록한 휠라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특히 실버 컬러의 ‘에샤페 실버문’은 휠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한소희가 사복 패션으로 선보이며 일명 ‘한소희 운동화’로 입소문까지 더해 여러 차례 품귀 현상을 빚었다. 신꾸 트렌드를 이끈 대표 운동화로 주목받고 있다. FW 시즌에는 지난해 가을겨울 인기 컬러인 브라운 컬러를 스웨이드 소재로 변주한 에샤페 초코를 출시했다.

휠라는 최근 봄을 맞이해 에샤페 실버문을 재출시하기도 했다. 올해도 에샤페 고유의 스타일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계절감과 트렌드를 더한 신규 스타일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에샤페가 독특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면 '한소희 패딩'으로 화제를 모은 '플로우 다운'는 우수한 품질과 트렌디한 컬러감으로 또 한 번 휠라의 인기를 견인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플로우 다운' 초코는 전국 매장 및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초반 품절사태를 겪었다. 가볍고 방풍 기능이 뛰어난 퍼텍스 퀀텀 소재와 프리미엄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품질은 강화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공개한 25SS 컬렉션에서는 휠라의 필승 조합인 초코X핑크를 활용한 캐주얼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직관적이고 단순해지는 미니멀리즘 트렌드에 따라 화려했던 기존의 디자인을 보다 깔끔하게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세미 오버핏의 럭비 맨투맨에 1999년 출시된 휠라의 헤리티지 슈즈 판테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면서 또 한 번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올해도 의류·잡화를 포함 키즈, 언더웨어 등 각 부문별 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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