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인호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 동남부권 체류형 관광거점이 될 전주 지방정원 조성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우 시장은 21일 덕진구 우아동 옛 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 일원에 들어설 전주 지방정원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전주 지방정원 조성사업과 거점형 대형놀이터 조성사업, 전주관광 케이블카 사업 대상지 등을 둘러봤다.
전주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32억 원을 투입해 약 10만㎡ 일원에 지방정원과 연면적 1518㎡의 지방정원 가든센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 시장은 먼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전주 지방정원 조성사업의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1단계 사업으로 완료된 이벤트정원과 작가정원 등을 둘러봤다.
특히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2단계 현장과 지방정원을 찾은 관광객을 맞이할 지방정원 가든센터의 건축공사 등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공정관리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 지속가능한 놀이문화 확산과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민선8기 공약 사업인 거점형 대형놀이터 조성사업 대상지를 찾았다.
시는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전주 지방정원에 약 8500㎡의 규모로 거점형 대형놀이터를 조성할 예정으로 이날 우 시장은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면서도 안전한 공간, 전주만의 특색을 담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우 시장은 전주관광케이블카 사업 대상지를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전주관광케이블카 사업은 약 900억원을 투입해 전주지방정원과 아중호수, 기린봉, 한옥마을을 잇는 총연장 2.4km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주관광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전주지방정원 등 연계사업을 고려한 공모지침서(안)을 마련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지방정원과 이와 연계된 사업들이 완료되면 한옥마을 일원에 집중된 전주 관광콘텐츠가 아중호수 일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도시 전역을 누빌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k961302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