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 페이스북
김아림.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기세가 오른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나섰다.

김아림은 22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합쳐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순위를 단독 5위까지 끌어올렸다. 선두 에인절 인(미국·21언더파 195타)과는 8타 차다.

김아림은 이달 초에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다.

2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던 신인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이날 1언더파에 그치며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공동 3위는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지노 티띠꾼과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자리했다.

해당 대회서 3차례 우승한 양희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까지 뛰어올랐다. 유해란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6위, 임진희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소미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27위(5언더파 211타)로 미끄러졌고, 안나린과 최혜진은 공동 31위(4언더파 212타), 고진영은 공동 39위(3언더파 213타)에 그쳤다.

류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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