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최근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입스위치를 상대로 시즌 11호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3일 자정(한국 시각) 잉글랜드 입스위치 포트먼 로드에서 2024-2025시즌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입스위치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22일 기준 승점 30(9승 3무 13패)으로 12위에 머물고 있다. 입스위치는 승점 17(3승 8무 14패)로 강등권인 18위에 그친다.
시즌 중반까지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모두 패하면서 컵대회(리그컵, FA컵) 우승은 물 건너갔지만, 리그에선 브렌트퍼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서도 승리와 함께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최전방 공격수는 마티스 텔이 나섰고, 2선 공격진은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출전한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지키고 수비진은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케빈 단소, 데스티니 우도기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토트넘은 연승 행진과 함께 입스위치에 설욕할 기회를 맞았다. 토트넘은 11라운드 당시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에 1-2로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을 구하지 못했다. 또한 올 시즌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이번 경기서 득점 혹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 낸다면 최근 제기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잠재울 수 있다.
류정호 기자 ryutility@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