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월 말 카드론 잔액 42조7309억원...전월비 0.8% 증가
1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7309억원으로, 전월 42조3872억원 대비 0.8%(3437억원)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직원이 카드결제를 하는 모습. / 연합뉴스 제공
1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7309억원으로, 전월 42조3872억원 대비 0.8%(3437억원)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직원이 카드결제를 하는 모습. / 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이나라 기자] 지난달 설 명절 자금수요가 늘면서 카드론 잔액이 한 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 11월 말(42조5천453억원)을 넘어섰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1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7309억원으로, 전월 42조3872억원 대비 0.8%(3437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는 부실채권 상각, 성과급 등으로 카드론 잔액이 줄었다. 그러나 1월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급전 수요, 설 명절으로 인한 자금 수요가 늘면서 카드론 잔액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결제성 리볼빙 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은 모두 줄었다. 

대환대출 잔액은 1조6110억원으로 작년 말(1조6천467억원)보다 소폭 줄었으며,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6137억원으로 작년 말(6조9482억원)보다 약 3000억원 감소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역시 7조522억원으로 전월(7조666억원)과 비교해 소폭 낮아졌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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