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평균 주행거리는 매해 증가 중···사고율 낮추고 친환경 운전 습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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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고객 데이터와 주행 기록을 기반으로 분석한 '캐롯 리포트 2024'를 발표했다.

자동차보험 고객들의 주행 패턴이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서비스들은 도로 안전과 환경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캐롯 자동차보험은 2024년 누적 가입 234만건을 기록했다. 고객들의 누적 주행거리는 115억km에 달한다. 특히 2022년 신규 가입자의 연평균 주행거리는 7357km였는데, 2024년 8275km로 2년 만에 12.5% 증가했다. 기존에는 캐롯 자동차보험이 '적게 타는 운전자'를 위한 보험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이제는 점차 바뀌고 있는 흐름이 감지된다.

데이터 기반 안전 주행 프로그램도 도로 안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보험 갱신 1회차마다 평균 사고율은 5.92% 감소했고, 캐롯이 운영하는 '주차 스쿨' 프로그램 참여 고객의 사고율은 7.6%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국내 등록 차량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1.8톤인데, 캐롯 운전자의 연간 배출량은 약 1톤 가량으로 45% 가량 낮았다.

한편 캐롯은 안전 운전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리워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4년 캐롯 퍼펙트그린카드 최다 발급자는 총 2263장을 적립받았고, 주행 적립카드로 보다 많은 고객이 안전한 운전 습관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안전운전 미션을 달성하면 주어지는 것으로, 포인트와 연동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캐롯 관계자는 “캐롯 드라이버들의 운전 습관 변화가 더 안전한 도로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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