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월부터 초등학교 50개교 교무업무 지원 교사 배치
전북교육청 전경./교육청 제공
전북교육청 전경./교육청 제공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사들의 행정업무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업무를 줄일 수 있도록 학교지원업무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7월 학교업무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하고, 173명의 인력을 배치해 교사가 가장 희망하는 업무 11개를 포함, 총 22개의 업무를 지원해왔다.

주요 지원 업무는 △기간제교사 채용 지원 △방과후 돌봄강사 지원 △특별실(도서관, 과학실) 정리 △교과서 수급, 정산, 재고관리 △전북에듀페이 업무 △체험학습 프로그램 및 인력풀 구성 등이 있다.

그 결과 학교업무지원센터를 통해 업무 지원을 받은 교사들의 만족도가 82.5점으로 높게 나타나 올해는 디지털 튜터 채용 등 인력 채용 지원 업무에 대해 기존 서류심사는 물론 면접심사도 지원한다.

유치원 자원봉사자 위촉 지원과 교사 맞춤형 업무 지원 등 올해 새로 지원하는 업무도 있다. 특히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초등학교 50개교에 교무업무 지원 교사를 배치해 교무기획, 연구 장학 등도 지원한다.

정보업무 경감을 위한 디지털 튜터도 지난해보다 50명 늘어난 250명을 배치하고, 전북 유·초·중·고 학교업무 플랫폼의 서식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채선영 정책기획과장은 “학교가 학생중심, 교육활동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업무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새로운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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