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IDEX 2025 참가...韓·美·러시아형 16종 선봬
국방부에 K2 전차·K9 자주포 궤도 전량 공급
IDEX 2025에서 LS엠트론 임직원이 고객에게 궤도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S엠트론 제공
IDEX 2025에서 LS엠트론 임직원이 고객에게 궤도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S엠트론 제공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중동 최대 규모 국제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IDEX 2025는 오는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70개국에서 1400여개의 방산업체가 참여했다.

LS엠트론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형·미국형·러시아형 전차 궤도를 독자 설계·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LS엠트론은 궤도 개발 50년 노하우가 담긴 K2 전차, K9 자주포용 한국형 궤도와 미국형 궤도, 러시아형 궤도 등 총 16종의 궤도를 선보였다. 최근 중동 지역에서 K방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신규 네트워크 확보를 통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1974년부터 군용 궤도 사업을 시작한 LS엠트론은 국방부에 K2 전차, K9 자주포 등 주요 전투차량에 궤도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 지난 50년간 한국을 포함한 40여개 국에 공급된 궤도는 약 700만개에 달한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50년간 쌓아온 궤도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며 "중동과 유럽 시장을 확대해 K방산의 지평을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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