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정한길 신경외과 교수가 뇌졸중 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 ‘Translational Stroke Research’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최근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Translational Stroke Research’ (5-year Journal Impact Factor: 5.1)는 뇌졸중 연구 분야 권위 있는 SCI(E)급 국제학술지로, 기초, 중개, 임상 연구를 아우르며 뇌졸중과 뇌손상 후 중추신경계 회복을 위한 치료, 예방과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에 기초 과학을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 교수는 부편집장으로서 Translational Stroke Research에 투고되는 논문 심사와 편집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뇌신경계 중환자 의학과 뇌졸중 연구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경손상 기전, 뇌졸중 환자의 면역 반응과 염증 조절 등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다년간 Stroke, Neurology, Lancet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8년에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 ‘국제뇌졸중학회’에서 뇌졸중을 대상으로 한 기초와 중개연구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뇌졸중 기초과학상(Stroke Basic Science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정 교수는 “뇌졸중 및 신경중환자 분야 혁신적인 연구를 발굴하고, 학술 교류를 촉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초과학과 임상 연구의 연계를 강화해 신경과학의 발전과 환자의 치료 성과를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