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박단유가 여자부 36홀 최저 타수를 기록하며 WGTOUR 2차 대회 정상에 섰다.
박단유는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한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2차 결선(총상금 7000만 원, 우승 상금 1500만 원)에서 최종 합계 27언더파(1라운드 14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2차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자연 친화적인 코스로 대자연의 감동을 할 수 있는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코스에서 진행됐다. 총 72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컷오프를 거쳐 48명의 선수가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자리를 두고 경쟁을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 1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 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단유는 완벽한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 영광을 안았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13개의 버디 기록을 포함해 최종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으며 더욱 완벽해진 퍼팅감과 흔들리지 않는 멘탈 기반의 침착한 경기력으로 다시 한번 다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의 저력을 보여줬다. 박단유는 이번 우승으로 WGTOUR 통산 6번째 우승과 함께 36홀 최저타수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박단유는 “1라운드를 조금 여유 있는 타수로 잘 마무리해 자신감을 느끼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갤러리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는 WGTOUR 대상과 상금왕을 목표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하루 앞서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2차 대회 결선(총상금 7000만 원, 우승 상금 1500만 원)은 김민수가 최종 합계 23언더파(1라운드 13언더파, 2라운드 10언더파)로 우승했다.
경기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골프존의 인기 코스로 정평 난 인터불고 경산CC 코스에서 치러졌다. 총 88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이 최종 라운드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고난도의 코스에서 선수들은 각기 다른 정교한 코스 매니지먼트와 샷 대결로 스크린골프투어의 매력을 가득 전했다.
최종 라운드 2위로 출발한 김민수는 1라운드 기세를 몰아 초반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8번 홀에서 OB를 했으나 다행히 보기로 마무리했으며, 마지막 홀을 포함해 후반 홀에서도 5개의 버디를 적어내며 우승 영광을 차지했다. 김민수는 침착한 경기력과 240m에 육박하는 아이언샷을 포함한 군더더기 없는 실력, 자신감 있는 경기력으로 우승 승수를 더하며 GTOUR 통산 13승의 위엄을 보여줬다.
김민수는 “8번 홀 실수로 긴장을 많이 했지만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해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다, 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들과 후원사 분들께 감사드리고 시즌 초반 우승을 기회로 대상과 상금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성진 기자 sung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