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제공
이랜드월드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한국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이랜드월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랜드월드는 2008년부터 한국에서 뉴발란스 브랜드를 유통 및 운영해 왔다. 뉴발란스와 이랜드는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전국적으로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한국에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냈다. 

이번 계약 연장과 관련해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동시에, 뉴발란스와 이랜드월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발란스는 이날 한국 지사 설립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2027년 1월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를 운영하기 위한 이번 투자는 한국 소비자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조 프레스턴(Joe Preston) 뉴발란스 사장 겸 CEO는 “이번 결정은 글로벌 소비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통해 전력적으로 시장확대를 목표로 하는 뉴발란스의 변함없는 의지”라며, “이랜드월드는 한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시장에서의 전략적 성장에 대한 양사의 공유된 비전은 앞으로도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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