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의 화려한 미디어 쇼를 감상하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 /모히건 인스파이어 제공
인스파이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의 화려한 미디어 쇼를 감상하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 /모히건 인스파이어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가 개장 1년여 만에 약 500만 방문객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길이 150m, 높이 26m의 거대한 천장과 높은 벽면(기둥)을 초고화질 LED 사이니지로 채운 오로라는 22K 초고해상도의 천장 미디어와 8K 해상도의 기둥 미디어가 하나로 통합된 거대한 3D 콘텐츠를 구현해 남다른 디지털 몰입감을 제공한다. 지난 2023년 11월 말 소프트 오프닝 이후에는 수많은 관광객을 인스파이어로 이끄는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8만 건 이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급량(인스파이어 관련 키워드 합산 기준)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인스파이어 오로라의 화제성은 이외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노출되고 있다. 지난해 7월 공개된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캠페인 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에서 '한국 여행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오로라의 미디어 아트가 소개됐다. 이 영상은 해외 옥외광고는 물론 온라인 플랫폼 내 조회수 1억6000만 회를 기록하며 인스파이어의 미디어 아트를 한국 여행 중 필수 방문지로 각인시키는 데 일조했다.

매시 정각과 30분에 상영되는 오로라의 쇼 콘텐츠는 초현실적인 비주얼과 스토리 연출로 방문객들의 영감을 자극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제공
매시 정각과 30분에 상영되는 오로라의 쇼 콘텐츠는 초현실적인 비주얼과 스토리 연출로 방문객들의 영감을 자극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제공

최근에는 '2024 앤어워드'의 디지털 미디어 & 서비스 부문, 여행/레저 분야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명성을 더했다. 오로라는 웅장한 음향 효과와 어우러진 거대한 3D 콘텐츠가 초현실적인 스토리 장면을 연출해 방문객에게 감각적 예술 영감을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임과 동시에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스파이어는 현대퓨처넷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오로라 콘텐츠를 선보이며 끊임없이 방문객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개장 이후 현재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상영되는 쇼 콘텐츠로 '언더 더 블루랜드', '코즈믹 오디세이', '오로라 익스프레스'를 공개했다. 평상시 재생되는 아트 콘텐츠는 신비로운 숲과 하늘, 아프리카 사바나의 대자연, 시즌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담은 테마 영상 등을 선보였다. 특히 거대한 흰수염고래와 다양한 해양 생물이 유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언더 더 블루랜드 쇼는 개장 초 공개돼 '핑크고래' 영상으로 많은 화제를 낳으며 지금까지도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관람객들이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의 미디어 전시를 감상하고 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제공
관람객들이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의 미디어 전시를 감상하고 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제공

오로라로 진입하는 게이트 공간인 '큐브', '로툰다'의 디지털 샹들리에도 인기 있는 미디어 아트 명소다. 또한 인스파이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전시관인 '르 스페이스'를 통해 몰입감 있는 디지털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인스파이어 몰 내 약 6142m2 (약 2000평) 규모로 조성된 르 스페이스는 '미지 세계로의 여행'을 주제로 18개로 구성된 전시 체험 공간을 따라 이동하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공간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환상적인 디지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은 "오로라, 로툰다 등 인스파이어의 다양한 랜드마크 공간과 콘텐츠가 국내외, 전 세대 방문객의 사랑을 받으며 인스파이어의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스파이어는 혁신을 바탕으로 방문객들에게 늘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과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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