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5년을 맞아 시민들과 언론인들에게 올해 경제 정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5년을 맞아 시민들과 언론인들에게 올해 경제 정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시흥시 제공

[한스경제(시흥)=김두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5년을 맞아 시민들과 언론인들에게 올해 경제 정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발표에 나선 정호기 경제국장은 "2025년을 힘차게 시작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경제환경 속에서 지역 경제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의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 국장은 시흥스마트허브의 청년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흥형 일학습병행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 50명에게 기업 훈련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후 기업과 대학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600여 명의 청년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AI와 바이오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미래기술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신중년과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며,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를 통해 1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2만 8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시흥화폐 시루의 10% 특별할인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흥해라 흥세일'과 같은 판촉 행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시 제공
정호기 경제국장은 시흥화폐 시루의 10% 특별할인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흥해라 흥세일'과 같은 판촉 행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시 제공

정호기 경제국장은 시흥화폐 시루의 10% 특별할인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흥해라 흥세일'과 같은 판촉 행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역 상권에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시흥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대출, 융자금 이차보전 등 실질적인 경영안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정호기 국장은 시흥시의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과 디지털 전환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와 ‘플라스틱 디지털 전환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흥시는 대규모 거래대금 미회수 방지를 위한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및 소공인 센터를 통한 현장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시화국가산업단지의 기반 시설 확충과 도로 정비를 통해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2대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다양한 도로 정비와 교통 개선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2025년에는 민생 안정과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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