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4일 마카오에서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과 업무협약(MOU)을 연장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측은 △e스포츠 경기감독관 양성과정 공동개발 △글로벌 지도자 및 심판 자격 연수 과정 개발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진 운영 사례의 표준화 및 고도화 공동 노력 등 협력을 이어간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8년 1월 31일까지다.

지난 2021년 양측은 e스포츠 위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공식 종목 선정 절차 구축 △선수 및 지도자 권익보호 방안 수립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 △올림픽 아젠다 실현 및 상호 공조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종목 선정, 표준계약서 등 e스포츠 제도 및 노하우를 아시아로 확장한 바 있다.

협회는 AESF와의 협약 연장을 통해 e스포츠 전문인력양성 및 국가대표 운영체계 등 한국의 선진사례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여러 해외 e스포츠 협단체와의 신규 업무협약 체결 및 기존 협약의 연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만 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 연장은 e스포츠 산업 내 이해관계자의 연합을 돕고 지속성장 가능한 e스포츠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등 아시아 e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케네스 포크 AESF 회장은 “이번 협약에서 다루는 사안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e스포츠 산업에 혁신과 연합, 그리고 지속성장이라는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연 기자 straight30@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