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2025년부터 시작하는 시즌제를 통해, 상반기 공연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는 2월 4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제공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2025년부터 시작하는 시즌제를 통해, 상반기 공연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는 2월 4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제공 

[한스경제(화성)=김두일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2025년부터 시작하는 시즌제를 통해, 상반기 공연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는 2월 4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은 ‘공연, 일상의 맛을 바꾸다’를 슬로건으로, ‘2025 화성 SEASONing’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화성 시민들에게 다채롭고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3월부터 6월까지 총 23편의 공연이 펼쳐진다. 클래식, 발레, 연극, 뮤지컬 등 대중적인 장르부터 재즈, 국악, 현대무용 등 심도 있는 예술 장르까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독주회와 쇼팽 전문가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이고쉬나의 내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유일의 비올라 전문 단체 ‘올라비올라’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지휘: 최수열)’의 초청 공연이 예고되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은다.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을 기념하여 선보이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전막 공연은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도 대기 중이다. 남상일과 박애리가 함께하는 효 콘서트 ‘잔치’와 어린이날 특집 공연 ‘바다 100층짜리 집’ 등이 그 예다.

‘화성시 문화의 날’ 시리즈는 3월, 4월, 6월 세 차례 열려 시민들에게 클래식 대표 작곡가들의 삶과 작품을 깊이 있는 해설과 앙상블 연주로 선보인다. 또한, 제24회 춘천인형극제 개막작인 자이언트 퍼펫 공연 ‘Dead as a Dodo’도 특별히 마련되어 색다른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극과 뮤지컬 애호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한국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국립극단 공모사업 선정작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정동극장 협력작 ‘굿모닝, 홍콩’ 등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가 출연하는 3부작 렉처 콘서트 ‘트로트 완전정복’과 금요일 밤의 재즈 공연 ‘금요일N재즈’는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재즈 팬들을 위해 윤석철 트리오&마리아킴, 킹스턴 루디스카&나희경이 참여하는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음악회 ‘반석산 피크닉’ 시리즈는 유다빈밴드, 더픽스, 홍이삭, 짙은 등이 무대에 올라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무용 팬들을 위한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멜랑콜리댄스컴퍼니의 ‘초인’&‘당신의 징후’, 모던발레 ‘MOVES’,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무용 ‘얍! 얍! 얍!’ 등 다채로운 무용 공연들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25년 상반기 기획공연의 티켓은 2월 4일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10일까지 조기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므로,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 및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아트홀 홈페이지와 SNS,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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