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42개 품목 공고, 최종 111개 과제 지원
29년까지 관련 매출액 16% 증가, 신규 일자리 1.1만개 창출 목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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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신설한 '지역혁신 선도기업육성(R&D)'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 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혁신 선도기업육성(R&D)' 사업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주력산업 매출액 16% 증가, 신규 일자리 1.1만개 창출을 목표로 한다. 

그간 중기부는 '지역특화산업육성+(R&D)'를 통해 비수도권 주력산업에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금년부터는 동 사업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비수도권 14개 시·도 소재 주력산업 분야 지역의 중소기업이다. 지원 대상 품목은 지역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지역과 중앙이 협력하여 지정했다. 올해는 342개의 품목을 공고하고 최종 111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총 215.6억만원이다. 

선행사업에서는 예산을 지역간 거의 균등하게 배분하였으나, 동 사업은 품목을 개발할 중소기업 등을 전국단위 경쟁을 통해 선발하고 그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하여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자체 역량만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운점을 고려하여 대학·연구소 등과 협업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형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연구개발이 사업화 및 실질적인 매출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를 긴밀히 연계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주력산업생태계구축은 혁신성·성장성을 갖춘 (예비)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내 중소기업간 협업 및 산학협력 기술혁신을 위해 2년간 최대 14억원을 지원한다.

지역기업역량강화는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여 (예비)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년간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중 일정 수준의 매출액 이상이면서 기술개발(R&D) 집약도 1% 이상 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중소기업기술 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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