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맨시티를 4-2로 제압했다. /PSG 페이스북
PSG가 맨시티를 4-2로 제압했다. /PSG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랑스 리그앙의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PSG은 23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보탠 PSG는 승점 10(3승 1무 3패)을 기록, 전체 22위에 포진했다. 맨시티는 승점 8(2승 2무 3패)로 전체 25위에 머물면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PSG는 이강인을 비롯해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앙 루이즈,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전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PSG는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을 빼고 우스망 뎀벨레를 투입했다.

PSG는 그러나 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3분 뒤 또다시 실점했다.

순식간에 2골을 실점했지만 PSG도 빠르게 만회했다. 후반 11분 뎀벨레가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16분 바르콜라의 추가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4분 PSG는 역전에 성공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비티냐의 킥이 반대편으로 연결됐고 돌아 쇄도해 들어가던 네베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역전을 해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3분 곤살루 하무스의 쐐기골이 터지며 결국 2골 차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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