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용인)=김두일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반도체 국가산단과 신도시 조성에 맞춰 문화·예술·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보상과 이주를 신속히 추진하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국가산단에는 관련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며 반도체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송탄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해제로 규제가 풀린 2,000만 평의 부지를 가치 있게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서부지역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랫폼시티는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언남지구는 오는 5월 공사를 시작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지원하고, 어르신이 편안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