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최근 주식을 통한 부의 대물림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슈퍼리치들은 재산증여 수단으로 부동산보다 주식을 선호하고 있다.

31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1∼2015년 증여재산가액이 50억원을 넘는 대재산가가 자녀나 배우자 등에게 넘겨준 부동산, 주식, 현금 등 재산(과세미달 제외)은 총 8조3,335억원에 달했다.
그중 주식 증여재산가액은 총 5조1,467억원으로 61.8%를 차지, 재산을 물려주는 수단으로 가장 많이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증여재산가액은 2조922억원으로 25.1%, 부동산 증여재산가액은 1조946억원으로 13.1%를 차지했다.
한편 재벌닷컴 조사결과, 증여 등으로 100억 원 넘는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30세 이하 청년이 52명으로 조사됐다. 보유 주식 규모는 1조 7,221억 원으로 1인당 평균 331억 원이 넘는다.
청년 주식 부자 1위에 달하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는 3,300억 원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주 기자 newpearl@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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