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석지연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생활양식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질환 증가와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건강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서울시와 생명보험협회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손목닥터 9988에 참여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손목닥터 9988은 지난 2021년 11월, 서울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생활습관 정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시작했으며 160만 이용자를 보유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다.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손목닥터 9988은 지난해 3월 앱 기반 서비스 지원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생보협회와 서울시는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 등,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건강문제에 대한 대응과 손목닥터 9988을 이용한 건강관리 습관 정착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손목닥터9988’을 시작했으며 이는 마트워치 및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건강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다.
손목닥터9988 사업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건강 관련 활동을 하면 추후 서울페이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협약식을 축하하며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게 국가적인 목표이자 서울시의 행정적 목표가 되어야 할 것 같다”며, “이번에 생명보헙협회라는 지원군을 만나 빠른 속도로 서울 시민들이 동참함으로서 본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생명보험사가 그동안 축적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성공적인 모델이다"며, "이번 손목닥터 협약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3년동안 ‘손목닥터9988’ 서비스 확대에 쓰일 사회공헌기금, 총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성금은 ‘손목닥터9988’ 참여를 위한 스마트 워치 보급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임승태 KDB 사장·남궁원 하나생명 대표·김태희 시민협회 국장 등이 참석했다.
석지연 기자 hd6244@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