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태형 기자]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202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철강업계·정부·학계·연구계·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산업의 쌀로서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경쟁력에 기여하는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과거의 노력을 경험삼아 미래 신시장의 수요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 장관은 "EU CBAM의 2026년 본격 시행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민관 협력을 통해 신속한 대응의 필요하다"며 "민관 협력 플랫폼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TF' 출범을 통해 대미 통상 현안 대응에 주력하고 철강 수요 전망과 경쟁력 분석, 저탄소 철강 전환 방안을 논의를 통해 경쟁력 강화방안을 상반기까지 마련해 철강업계 노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올해에도 철강 수요의 위축,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심화,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하며 "철강산업은 정부와 업계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방 수요산업과의 기술 협력 강화와 후방 산업과의 연·원료 조달 효율화를 통해 철강 생태계의 강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박성희 KG스틸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 철강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태형 기자 tadkim@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