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용 제한 철폐, 채무조정 대상 확대 등 혁신적 공로 인정받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규제개혁 유공으로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규제개혁 유공으로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소진공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규제개혁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규제혁신을 통한 국민 불편 해소, 경제 활성화, 신기술·신서비스 출시 지원 등 국가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진공은 최근 5년간 매년 약 3조원 이상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운영하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혁신적 규제개혁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저신용 소상공인 지원확대, 채무조정 대상 확대, 금융 사각지대 해소, 긴급자금 제한 완화, 세금체납 유예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소진공은 2022년 신용 제한 철폐를 통해 2019년 대비 저신용 소상공인 지원비중을 40%p 향상하며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에 기여했다.

2023년에는 유관기관 협의로 직접대출뿐 아니라 대리대출까지 채무조정 지원을 확장해 약 20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부실 채무 완화 기회를 제공했다.

2024년은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연체 및 채무조정 등 사각지대 소상공인 약 3000명에게 재도전 자금 약 902억원을 지원했다.

재난·재해에 따른 세금 체납 유예 소상공인을 대출 제한대상에서 제외하거나 공단 직접대출로 지원하는 긴급자금 제한 완화도 진행했다.

조세특례법 개정으로 공단 재창업자금 융자 수혜 소상공인을 조세특례 대상에 포함해 경영안정 지원하는 세금체납 유예 지원도 실행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혁신적인 지원책 마련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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