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시흥)=김두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제약바이오 마케팅ㆍ영업ㆍ경영기획 담당자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약 마케팅 특별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약 마케팅의 전설(Legend)을 듣는다’라는 주제로, 제약바이오 업계의 상위 5대 신약인 ‘케이캡, 리피토, 플라빅스, 카나브, 릭시아나’를 개발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은 이론 중심이 아닌 실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전략 수립과 실행 과정에 중점을 두어 참석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했다.
교육에 참석한 이들은 “성공 사례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최신 경향을 배울 수 있어 실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2023년 7월,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경기도, 서울대학교와 공동 협약을 맺고 지역 캠퍼스를 개소했다. 이후 제약바이오 기업 재직자의 수요를 반영한 5개의 시범 교육을 기획·운영해 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한, 오는 2월에는 1,477㎡ 규모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교육 실습장이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핵심시설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의 건립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바이오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연구용지 분양 공모도 진행 중이다. 서울대병원과 바이오 선도기업, 한국화학융합연구원(KTR) 등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ㆍ학ㆍ연ㆍ병이 연계된 바이오 전주기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