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광주홍보관 인공지능‧문화산업분야 지역기업 참가
최고혁신상 수상 고스트패스 등 21개 기업 제품 전시
강기정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 광주시는 온라인 영상으로 개관식에 참여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 광주시는 온라인 영상으로 개관식에 참여했다. /광주시 제공

[한스경제=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 현장에 ‘광주공동관’과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의 문을 열고 온라인 투어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는 당초 강기정 시장 등이 포함된 대표단을 꾸려 CES 2025 참가를 계획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해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담당 실무자를 중심으로 규모를 최소화했다. 

대신 강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은 온라인으로 CES 광주관 개관식에 참여했다.

강 시장은 온라인 영상을 연결해 개관식과 광주공동관 참가기업 부스를 일일이 살펴봤다. 광주공동관에는 인비즈, 정션메드, 트위그팜, 이-솔테크, 아트랩, 인디제이, 호그린에어, 리버트리, 유니컴퍼니, 에코피스, 블루캡슐 등 11개사가 우수 기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강 시장 등은 참가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회사와 전시 제품‧기술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투어를 진행했고 “광주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CES 현지에서는 박성철 인비즈 대표, 송종운 이-솔테크 대표 등 참가기업과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병인 전남대 교학부총장과 학생들, 김동진 광주대 총장, 박세진 금호고속 상무, 양향자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이번 CES 2025에 광주공동관 11개사, KOTRA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 4개사 등 15개사를 지원해 참가하고 있다. CES 혁신상 신청 지원을 포함해 비즈니스 교육, 비즈 매칭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전시 참가 이후에도 수출 지원 사업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광주시 지원 기업 외에도 지역기업 21개사 등 총 36개사가 ‘CES 2025’에 출전, 우수한 기술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핵심으로 그동안 쌓아온 AI 신제품·기술 역량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공동관은 바이어와 방문자들의 편의와 전시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전면에 안내부스를 설치해 전시관 안내와 광주시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며, 공간 내부에는 기업 홍보와 피칭 공간까지 알차게 꾸렸다. 

광주공동관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기업들의 소개와 혁신제품들을 선보인다. ‘주식회사 정션메드’의 음성(목소리)를 활용한 시니어 건강관리, ‘트위그팜’의 맞춤형 다국어 제공 서비스 플랫폼, ‘아트랩’의 피부 등 AI뷰티 솔루션, ‘리버트리’의 전 세계 도서정보 격차 제로화를 목표로한 실시간 사서업무지원 솔루션 등이 전시돼  있다.

신홍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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