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지난해 12월 제9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한 '2025년도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에 따라 혁신성장펀드의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문을 1월 7일 개재했다.

이는 2023년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미래성장동력 제고 및 혁신적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 발표에 따라 5년 동안 연 3조원씩, 총 15조원 펀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1차년도 사업은 3.9조원의 펀드를 조성해 7000억원의 투자가 진행 중이다. 2024년 2차년도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3.1조원의 펀드를 조성해 첫 두 개년도 사업 모두 목표 3조원 초과 조성에 성공했다.

2025년에도 혁신성장펀드 3조원 추가 조성을 위해 정부재정 3000억원을 마련했다.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3차년도 출자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제안서 접수는 1월 21일 마감이다. 심사절차를 거쳐 2월 중 혁신산업 모펀드 2000억원 운용사 1개, 성장지원 모펀드 1000억원 운용사 1개 등 총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재정모펀드 운용사 선정 후, 상반기 중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연내 3조원 규모의 대형 정책펀드 조성을 통해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종훈 기자 plisill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