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본 판매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명절은 물론 신년 선물 수요도 겨냥해 지난해보다 10%가량 물량을 늘린 50여만 세트를 마련했다. 또 고객들의 폭 넓은 선택을 위해 20~30만 원대 선물 세트 물량을 20% 가량 더 준비했다.

 

대표 신규 상품으로는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이 있다. 해당 상품은 1인가구도 고려해 소포장으로 구성했다. 신세계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에서는 만복 세트와 오복 세트를 각각 35만 원, 29만 원에 판매한다.

 

과일 상품도 있다. '아실 삼색다담'은 사과, 배 등 전통적 선물 품목은 물론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등이 담겼다. 15만 원 가격대인 셀렉트팜 청송사과도 이번 명절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수산 상품으로는 '성산포 탐라 은갈치', '명품 갈치·옥돔 세트' 등이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설을 맞아 합리적 가격의 선물 물량을 대폭 늘렸다“ 며 “차별화된 명절 선물과 함께 2025년 새해 소중한 분들께 응원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연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과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명절에 총 1300여 가지 명절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정육 상품으로는 대표적으로 환경친화적 한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동물복지 유기농한우 세트', '현중배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 등이 있다.

 

프리미엄 상품도 있다.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와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세트'는 각각 300만 원, 200만 원에 판매한다.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인 '현대 한우 소담 모둠 세트'도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기존 450g 포장 단위를 200g으로 줄였다.

 

청과 선물세트는 구성을 다양화했다. 대표적으로 '샤인머스캣·사과·배·애플망고 정(情)세트'를 11만 5000원에 선보인다. 다품종 소량 포장 상품인 '과일의 정점 진(眞)세트'도 있다.

 

수산 선물 세트는 굴비 프리미엄 세트를 준비했다.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영광 봄굴비 10마리'. '영광 마른 굴비 10마리' 등으로 구성했다. 간편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순살 생선 프리미엄 6종' 등을 구매 가능하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 상무는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친환경 등 프리미엄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선물세트 공개한다"며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따뜻한 큐레이션'을 키워드로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운영한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해 맞춤형 상품 제안을 제공했다. 고객들의 상품 선택에 대한 고민과 수고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롯데백화점은 신선식품군의 우수 산지와 협력을 더 강화했다. '황고개농장 동물복지한우'는 강원도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과 단독으로 기획했다. '태백 천상애 눈꽃사과', '제주 꿀허벅 한라봉' 등 롯데백화점 지정 산지에서 자란 청과 세트도 있다.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도 마련했다.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는 전통 명인 및 셰프 들과 단독 협업을 진행했다. 'The V:lind 1st WINNER EDITION' 와인은 '신의 물방울' 작가 아기 타다시 등과 함께 블라인스 심사로 선택했다.

 

롯데백화점은 1~2인 가구 수요도 고려했다. 소용량 및 소포장 제품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증가했다.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는 8가지 특수 부위를 각 70g 씩 포장했다. '소포장 영광 굴비'도 굴비를 개별 포장했다.

 

'달항아리 병과 선물 세트', '바샤 커피 트레일 테이스터' 등 선물 세트도 마련했다. '롱보트스모커 훈제연어·와인' , '가치서울 티 페어링 한과' 등 연계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도 있다.

 

이번 판매 기간에는 상품에따라 구매금액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제공한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이번 설에는 우수 산지와의 협력을 강화해 선물의 신뢰를 높였다"며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가족 구성과 취향 등을 반영한 이색 선물 등 다채롭게 기획해 선물 선택에 소요되는 수고를 줄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