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실용학문 중심 교육 과정과 취업 지원 정책 주효
강희성 호원대 총장./호원대 제공
강희성 호원대 총장./호원대 제공

[한스경제(군산)=이인호 기자] 실용학문 중심의 호원대학교가 졸업생 취업률 75.0%를 기록하며 호남권 대학 중 최상위권 자리를 지켰다.

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호원대의 졸업생 취업률은 전국 대학 평균(70.3%)보다 4.7% 높은 75.0%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학 평균(70.3%)보다 높은 수치로,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64.6%)은 물론 수도권 대학 평균 취업률(67.6%)과 호남권 지역 대학 취업률(광주 61.2%, 전북 63.2% 전남 67.3%)을 모두 웃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호원대의 실용학문 중심으로 개편된 학제가 자리하고 있다.

보건계열 전공에서 물리치료학과(91.7%), 간호학과(83.1%), 치위생학과(80.8%)가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이 밖에 국방무기체계학과(93%), 호텔외식조리학과(91.7%) 등도 이 같은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호원대는 신입생이 입학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진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커리어플랜 100'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저학년부터 구체적인 취업 목표를 세우고 준비하도록 돕는다.

또한 50개의 생애주기별 진로·취업 프로그램과 '백인백색 HOPE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의 커리어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호원대는 대학혁신사업, 지방대학활성화사업,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등 교육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공역량 강화와 취업역량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21년 72.6%, 2022년 75.6%, 2023년 75.0%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호남권 최상위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강희성 총장은 “이번 성과는 실용학문 중심 교육고 체계적 취업 지원 정책이 결합된 결과”라며 “학생 취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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