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 마더스팜 대표이사 부임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마더스제약이 오는 2025년 1월부로 김현민 마더스팜 대표, 홍정아 마더스제약 전무, 장영호 상무 등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홍 전무는 ETC(전문의약품) 사업부장으로 마더스제약이 최근 몇 년간 ETC 제품 매출 성장을 이뤄낸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더스제약 ETC사업부는 지난 2023년 매출액 960억원에서 2024년 1400억 원으로 46% 성장해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아울러 마더스제약은 오는 2025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총괄할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장 상무를 영입했다. 그는 공인회계사로 삼일회계법인, 한진해운을 거쳐 대웅제약 재무기획실장을 역임한 회계 전문가다. 회계와 제약산업의 이해도와 실무 경험을 두루 보유하고 있어 마더스제약의 상장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R&D센터 제품개발연구소 소장으로는 민병구 이사가 선임됐다. 민 이사는 서울제약을 거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서 제제연구팀을 맡아 제네릭 의약품부터 개량신약까지 제제연구를 담당한 경력자다. 마더스제약은 제제연구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신제품 개발과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마더스제약 관계사인 마더스팜에는 김현민 대표가 내년 1월부터 부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국내 주요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에서 줄곧 OTC(일반의약품) 제품 마케팅과 판매를 책임져왔던 OTC 전문가다. OTC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략을 바탕으로 마더스팜의 성장세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2022년 처음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2000억 원에 근접한 매출 성장을 이뤘다. 2025년은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내실을 다지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미래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와 성장을 동시에 만들어 내는데 힘을 싣고자 한다”고 했다.
김동주 기자 ed30109@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