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는 31일, 경기도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가칭:스타베이시티)’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 예정
화성시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서해안 관광벨트와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연간 3,000만 명의 방문객과 11만개의 일자리 창출 기대
화성시는 오는 31일 경기도로부터 화성국제테마파크 건립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오는 31일 경기도로부터 화성국제테마파크 건립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 화성시 제공

[한스경제(화성)=김두일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31일, 경기도로부터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단지 지정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과 휴양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개발하는 관광거점지역으로서의 행정 절차를 밟은 것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평택호(1977)와 안성 죽산(2016) 관광단지에 이어 경기도 내 세 번째 관광단지로 승인되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해당 관광단지(가칭: 스타베이시티) 조성 사업은 ㈜신세계화성이 전액 민간 자본을 통해 추진하며, 2855㎢의 부지에 걸쳐 205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총 9.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은 화성시가 2007년부터 추진해온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이 민선 8기에 이르러 정식 행정 절차를 밟게 된 결과로, 지난 10월에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라마운트와의 IP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신뢰를 얻었다.

㈜신세계화성은 2030년까지 예정된 1단계 개발을 통해 2029년까지 테마파크를 포함한 메인시설을 완공하고, 파라마운트의 글로벌 IP를 접목한 관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9년부터는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등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2050년까지 1단계 사업의 확장으로 호텔, 리조트 등 추가 시설을 확충하며, 총 9.5조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화성국제테마파크를 국내외 관광객이 연간 30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아시아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총 11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70조 6천억 원의 생산·부가가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의 관광단지 승인을 환영하며, 이 사업이 화성시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사업 시행자인 신세계 측에 성공적인 진행을 당부했다. 또한, “경기도와 함께 남은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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