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홀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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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유통업계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복지제도를 지속 전개한다. 사내근무 복지부터 출산·육아 장려 제도를 수립하는 등 회사와 개인의 동반성장을 위한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적극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예스24 ▲동아출판 등 한세예스24그룹 주요 계열사 모두 인증을 획득하며 가족친화제도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실시하고 있는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직장 내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지원하고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도록 이를 독려하고 우수 기업을 적극 알리기 위해 도입됐다.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 근무 제도 등 모범적인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선정한다. 대상 기업은 서류 심사와 직원 만족도 설문 조사, 기관 현장 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의 심의 결정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한세예스24그룹은 각 계열사 별 인사·HR·총무팀을 중심으로 출산·육아 장려 TF 조직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출산·육아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해 자녀를 둔 임직원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출산·육아 제도에 대한 서베이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우수한 프로그램은 그룹 전체로 확대 운영하거나 필요한 제도 개선에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한세예스24그룹이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되며, 그동안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더욱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트박스 글로벌 본사 전경 / 미트박스 제공
미트박스 글로벌 본사 전경 / 미트박스 제공

축산물 B2B 온라인 플랫폼 미트박스글로벌 또한 ‘가족친화인증기업’을 획득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시차출퇴근제, 자녀교육지원제도(자녀 학자금, 입학 축하금), 수유시설 및 산모휴게실 운영, 반반차제도, 근로자 자기계발 지원, 장기근속 휴가 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일과 삶의 조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4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 수여식 현장(왼쪽 두번째 롯데멤버스 강규홍 전략경영부문장)  / 롯데멤버스 제공
2024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 수여식 현장(왼쪽 두번째 롯데멤버스 강규홍 전략경영부문장)  / 롯데멤버스 제공

롯데멤버스는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 수여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2016년 가족친화기업 최초 인증 후 올해로 3번째 재인증을 획득했다. 롯데멤버스는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조기 도입 ▲유연근무제 ▲분 단위 시차출퇴근제 ▲PC-OFF 시스템 등을 적용해 일과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리프레시 휴가, 반반차 등 법정 기준 외에 다양한 형태의 휴가 제도를 추가로 운영 중이며 휴가자가승인제를 통해 자유로운 연차사용을 돕고 있다.

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도 운영 중이다. 육아휴직의 자녀 연령 기준을 만 12세 이하까지 확대하고, 육아휴직 플러스 제도를 통해 법정 기간 종료 후에도 최대 연속 1년까지 추가로 휴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임직원 자녀 초청 프로그램인 패밀리데이 등 다채로운 사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멤버스 김혜주 대표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포상을 계기로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에 더욱 앞장서 임직원, 가족 모두 행복한 기업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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