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K4 2025년형이 ‘2024 IIHS 톱 세이프티 픽’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4는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전개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이다. 최근 ‘2025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TSP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는 강화된 평가 기준이 적용됐다.
이번 K4의 TSP 선정으로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TSP+와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이 밖에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70(2025년형)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제네시스 7개 차종과 기아 ▲텔루라이드 1개 차종 등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아반떼(엘란트라) ▲쏘나타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제네시스 ▲GV70(2024년형) 1개 차종 ▲K4 ▲EV9 ▲스포티지 ▲쏘렌토 등 기아 4개 차종이 선정됐다.
최창민 기자 ichmin6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