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명 경기도의원(민주ㆍ안양6)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금고를 운영하는 은행은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제공
이채명 경기도의원(민주ㆍ안양6)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금고를 운영하는 은행은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제공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이채명 경기도의원(민주ㆍ안양6)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금고를 운영하는 은행은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재정 규모는 2023회계연도 결산 기준으로 38조 6,378억 원으로 서울시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크다.

이 의원은 "경기도가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받아내야 한다"며, 금고 지정 시 은행이 지자체 예산을 낮은 원가로 조달하고, 지자체와 관련된 고객 확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가 금리 배점을 높이는 조례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기도 금고지정 조례에서 경기도의 금리 배점은 21점으로, 전북(22점)보다 낮다. 이 의원은 금리 배점 인상이 경기도금고 유치에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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