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쓰오일은 전사적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사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내 공통 업무 지원, 부서 특화 업무 지원, 일반 GPT 기반 서비스로 구성돼 있으며 에쓰오일은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사내 문서와 시스템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의에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해당 정보의 출처 문서까지 함께 제시한다”며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 제공 문제를 방지하고,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측은 △인사/복리후생 업무 안내 △구매 규정 및 프로세스 지원 △준법 자문 제공 △영업 업무 절차 안내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2025년까지 재무, 공정 등 추가 업무 영역으로 확장하고, 모바일 지원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현재 IT 신기술을 활용해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S-imoms) 구축과 전사 AI 구매시스템 도입이라는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디지털 공장(Digital Refinery), 디지털 마케팅(Digital Marketing), 스마트 워크(Smart Work) 등 3대 디지털 전환 핵심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미래 지향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권선형 기자 pete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