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인호 기자] 전북 전주시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인 그린수소 산업 육성과 지원 정책을 보다 강력하게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중희 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석좌교수는 6일 전북테크비즈센터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전주시 수소산업 육성 포럼'에서 전주시가 수소 에너지 전환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와 그린수소 경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수소 에너지의 필요성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수소 기술의 현황과 전망 △전주시·전북도 지역 그린수소 산업의 중요성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기섭 전주시 주력산업과장이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서 '전주시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주시 수소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 수소산업 육성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조은애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 △김민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명환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연료전지기술부문장 △송정민 비나에프씨엠 상무 △유계형 일진하이솔루스 상무 등 6명이 패널로 참여해 토의도 펼쳤다.
전주시 수소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포럼에는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전북특별자치도 내 연구기관 및 수소산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포럼이 전주가 수소사회 선도방안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수소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k961302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