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KPGA 제공
배상문. /KPG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배상문과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진출했다.

배상문은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의 발렌시아CC(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큐스쿨 2차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5개씩을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이승택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배상문과 이승택은 상위 15명에게 주는 큐스쿨 최종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큐스쿨 최종전에서 상위 5명에 들면 2025시즌 PGA 투어에 나갈 수 있다. 6위부터 40위까지는 2부 투어 격인 콘페리 투어로 향한다. 

이승택. /KPGA 제공
이승택. /KPGA 제공

배상문은 2013년과 2014년 PGA 정규 투어에서 1승씩을 거뒀다. 올해는 PGA 투어 6개 대회에만 출전했고, 톱10에는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이승택은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10년 차인 올해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한편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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