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비상계엄 선포·해제 상황과 관련해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국내 산업 영향을 점검할 방침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김포 열병합발전소 종합 준공식 행사 참석 일정과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부평 공장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0시께 안 장관 주재로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경제산업 상황, 에너지 수급 등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산업, 통상, 에너지 등 주요 부문별로 국내 실물 경제 영향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산업부는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의 영향으로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체코 신규 원전 수출 등 주요 국정과제 수행 동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다만 산업부는 비상계엄 선포 사태 후폭풍 속에서도 당장 이달 중순으로 계획된 동해 심해 가스전 첫 탐사시추 개시 일정은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연 기자 straight3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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